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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금 드신 건 개젖이에요'…사람들 반응은?

천선휴 기자 |2016.11.23

개의 젖으로 만든 우유를 먹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 News1

개의 젖으로 만든 우유를 먹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 News1


"지금 제가 드린 건 일반 우유가 아니에요. 소가 아니라 개의 젖으로 만든 겁니다."

신제품 우유 시음행사에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더구나 이미 한 모금을 먹은 후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사람들이 '개의 젖'을 먹었다는 걸 알았을 때 보이는 반응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벌인 캠페인을 담은 동영상을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캠페인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소 충격적인 실험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내용은 이랬다. '신제품 우유 시음행사'에 시민들을 초청한다. 시민들은 새로 나온 우유를 맛본 뒤 맛에 대한 평가를 한다. 그리곤 우유를 맛본 시민들에게 "당신이 먹은 우유는 소가 아닌 개의 젖으로 만든 것"이라는 걸 알려준다. 그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사람들의 반응은 비슷했다. 소의 젖으로 만든 우유라고 생각했을 땐 "색이 뽀얗다" "달콤하다" "부드럽다" "정말 맛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그 우유는 개의 젖"이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역겹다는 표정을 짓고 입속의 우유를 뿜어내는가 하면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침을 뱉기도 했다. "장난하는 거냐"라며 울상을 짓는 사람도 있었다. 사실 시민들이 마신 건 두유였다.


개의 젖으로 만든 우유를 먹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 News1

개의 젖으로 만든 우유를 먹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 News1


페타는 이 실험을 통해 '왜 사람들은 송아지를 위해 생산되는 소의 젖을 먹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페타는 유제품 농장의 젖소들이 우유를 만들어내기 위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하고 더 이상 우유를 생산할 수 없으면 바로 도살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페타는 "인간만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다"면서 "송아지를 위해 만들어지는 우유는 사람이 먹기엔 지방이 많다. 또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고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또 "유제품 산업은 거대한 규모의 동물학대를 조장한다"며 "더 이상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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