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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관내 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진행
서초구, 관내 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진행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4.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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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필 반려동물 행동전문강사와 훈련견이 학생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 서초구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7월16일까지 1~3학년 초등학생 99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전문가와 훈련견이 찾아가는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22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 2월 관내 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학급을 모집해 총 5개(양재, 신중, 이수, 서원, 언님) 초등학교의 40개 학급인 총 998명의 신청서를 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양재초등학교에 권혁필 반려견 행동전문가 등 훈련사 2인과 훈련견 2마리가 찾아가 동물보호 및 펫티켓 등의 이론 수업과 직접 훈련견들의 사료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깊은 관심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생명존중과 동물보호에 대한 가치관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2019년 서초반려견아카데미' 확대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서초반려견아카데미는 총 12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견 행동교정 및 펫티켓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00명으로 참여인원을 늘려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서초구는 교육의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서초,반포,방배) 찾아가는 반려견 아카데미'와 '어르신 동물매개치유활동', '유기견 입양가정 1:1 방문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하고 있다.

최재숙 구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서초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서초동물사랑센터 탐방 등을 연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견 반환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초등학교 김은희 교사는 수업이 진행된 다음날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다른 학년 학급 학생들도 참여 하고싶다"는 의견을 다음 날 구청에 전해왔다. (사진 서초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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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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