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7월16일까지 1~3학년 초등학생 99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전문가와 훈련견이 찾아가는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22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 2월 관내 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학급을 모집해 총 5개(양재, 신중, 이수, 서원, 언님) 초등학교의 40개 학급인 총 998명의 신청서를 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양재초등학교에 권혁필 반려견 행동전문가 등 훈련사 2인과 훈련견 2마리가 찾아가 동물보호 및 펫티켓 등의 이론 수업과 직접 훈련견들의 사료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깊은 관심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생명존중과 동물보호에 대한 가치관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2019년 서초반려견아카데미' 확대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서초반려견아카데미는 총 12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견 행동교정 및 펫티켓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00명으로 참여인원을 늘려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서초구는 교육의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서초,반포,방배) 찾아가는 반려견 아카데미'와 '어르신 동물매개치유활동', '유기견 입양가정 1:1 방문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하고 있다.
최재숙 구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서초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서초동물사랑센터 탐방 등을 연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견 반환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g
#교육
저작권자 ©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