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관련소식

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 '동물지킴이학교' 강의

happypet|2017.05.29

 

'한국 동물보호운동 매우 긍정적…정치권과 협력 필요'

[인터뷰]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동물자유연대 '동물지킴이학교'서 강의

이병욱 기자 |2017.05.28


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은 27일 <뉴스1>과 단독인터뷰에서한국의 동물보호 활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News1

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은 27일 <뉴스1>과 단독인터뷰에서한국의 동물보호 활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News1


"한국의 새 대통령이 유기견을 '퍼스트 도그'로, 길고양이를 '퍼스트 캣'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한국 사회가 그 만큼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과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낯선 이방인인 한 동물전문가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유럽 최대의 동물복지단체인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폴 리틀페어 국제협력국장은 한국 동물보호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틀페어 국장은 27일 <뉴스1>과 단독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국의 동물보호 활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몇가지 조언을 했다.

리틀페어 국장은 국내 동물분야 전문활동가 양성을 위해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개설한 '2017 동물지킴이학교' 전문과정 강의를 위해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번이 서른번째 방한일 정도로 한국 동물보호운동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의 동물보호를 위한 법 제정 및 다양한 동물보호 교육 관련 자문을 하고 있는 전문가다.

그런 그가 한국의 동물복지 확대와 정착을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우선 정치권과의 협력을 손꼽았다.

"영국 등 유럽의 동물복지 선진국들의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동물보호를 위한 입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단체들이 직접 나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있지만 정치권을 설득해 제도의 개선을 이끌어내야 한다. 한국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입법화를 통한 제도 개선이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가장 효과적이다."


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은 27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2017 동물지킴이학교' 워크숍에 참가, 영국의 동물보호 프로그램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News1

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은 27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2017 동물지킴이학교' 워크숍에 참가, 영국의 동물보호 프로그램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News1


리틀페어 국장은 한 나라의 동물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서는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릴 때부터 생명존중, 책임감, 가치 등을 교육하면 성인이 된 후 자연스럽게 생명과 동물에 대한 공감능력을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 RSPCA는 벌써 10년째 중국 교육부와 협력해 중국내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여러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얼마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함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앞으로 서울시 등 지자체들과 협력해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을 더 확대하면 좋을 것 같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내 동물보호 활동가들을 위한 한 마디도 남겼다.

"한국의 많은 활동가들이 동물보호를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회 전체는 서서히 바뀐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운동으로는 오래가지 못한다. 앞으로는 좀더 과학적인 근거에 바탕해 논리를 만들고, 입법 로비활동 등을 펼쳐나가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이 27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7 동물지킴이학교' 워크숍에서 강의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News1

폴 리틀페어 RSPCA 국제협력국장이 27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7 동물지킴이학교' 워크숍에서 강의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News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