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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만? 반려인-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사회 만들어야죠"[펫피플]
"동물만? 반려인-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사회 만들어야죠"[펫피플]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3.11.0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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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 컬리지 교육사업 진행한 김가희 주무관
반려견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김가희 중랑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주무관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만?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가 목표입니다."

최근 반려인 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동참한 교육 사업을 진행한 공무원이 있어서 주목 받고 있다. 중랑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김가희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김 주무관은 최근 생각실험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한주)과 함께 '2023 중랑구 동물사랑 컬리지' 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기존 반려인 위주로 진행된 것과 달리 반려인 뿐 아니라 비반려인, 예비 반려인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 이 사업은 △반려생활을 위한 준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동물복지와 환경보호 △반려동물 그리기 △반려동물 떠나보낼 때 등 총 8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생 일부는 9월 열린 '2023 중랑구 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 콘서트' 현장에서 펫티켓 홍보, 행사장 안전 관리 등 업무를 맡아 중랑구 동물복지 활동가로서의 임무를 시작했다.

심용희 수의사가 7월 25일 서울 중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 동물을 배우고 이해하는 동물사랑 컬리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김가희 주무관은 "배움을 통해 동물을 알고 이해하게 된다면 언젠가는 사랑을 기반으로 한 인간과 동물 간의 유대관계(HAB)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 비해 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정신적 감수성은 더디게 성장 중"이라며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늘었지만 여전히 비반려인과 반려인 간 팽배한 갈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과정 중 동물복지 관련 독서 토론에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공유하고 수용했다"며 "올바른 동물복지 개념과 방향성에 대해 의논하는 교육생분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공무원들이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해피펫]

중랑구민을 상대로 펫티켓을 홍보하고 있는 김가희 주무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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