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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기견 '귤이' 새 가족품에 안겼다…'날개를 달아줄개' 첫 결실
제주 유기견 '귤이' 새 가족품에 안겼다…'날개를 달아줄개' 첫 결실
  •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승인 2023.12.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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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포인핸드·티웨이항공 '도외 입양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제주도는 제주 유기동물의 도외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 '날개를 달아줄개'의 첫 사례로 제주 유기견 '귤이'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겼다고 5일 밝혔다. 귤이의 최근 모습.(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유기동물 도외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가 첫 결실을 맺었다.

제주도는 제주 유기동물의 도외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 '날개를 달아줄개'의 첫 사례로 제주 유기견 '귤이'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겼다고 5일 밝혔다.

'귤이(6개월, 믹스견)'는 지난달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구조된 유기견으로, 사람을 잘 따르는 밝은 성격을 가졌다.

구조 후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지내다가 '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서울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 교감 프로그램(사회화 훈련, 산책 훈련 등 입양 준비)에 참여해 왔다.

'귤이'의 새로운 가족(경기도 고양시 거주)은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에 총 5회에 걸쳐 방문해 산책 훈련, 교감 프로그램 등 입양 전 준비에 참여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귤이를 시작으로 도내 많은 유기동물이 날개를 달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유기동물을 둘러싼 많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은 제주 유기동물의 도내 입양 한계를 극복하고 도외로 입양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제주도와 포인핸드, 티웨이항공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 동물보호센터는 보호·관리 중인 유기동물의 성별, 체중 등 기본정보뿐 아니라 성향, 건강상태, 질병 검사 정보 등 입양에 필요한 정보를 포인핸드에 제공하게 된다.

포인핸드에서는 자체 운영 입양 홍보 플랫폼(포인핸드)을 통해 제주도 유기동물을 집중 홍보하고, 입양희망자에 대한 교육·상담을 통해 입양 능력 검증 후 입양 대상자를 선정한다.

티웨이항공은 제주도 유기 동물 입양자 중 타 시도 거주자의 반려동물 편도 운송비용 전액(운송 용기 포함 9㎏ 이내)을 지원한다.

한편 제주동물보호센터 유기·유실동물 입양 마리수는 2020년 1095마리(개 832마리·고양이 263마리), 2021년 943마리(개 716마리·고양이 227마리), 2022년 871마리(개 639마리·고양이 232마리)다.

이 기간 입양률은 2020년 15.5%, 2021년 16.6%, 2022년 16.4%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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