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시 '핑크빛 입양제'…대상견 15마리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오는 7일 낮 1~5시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제2회 강릉시 핑크빛 입양제' 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유기동물 입양의 날이었던 지난 6월 8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 행사를 연 이후 2번째 열리는 것이다. 행사명은 '입양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나 핑크빛 견(묘)생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시는 이날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중 입양에 적합한 대상견 15마리를 행사장에 자유롭게 풀어놓고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방문객이 유기견과의 교감이 용이하도록 동물사랑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입양의사가 있는 경우 입양상담 부스에서 상담후 즉석 신청이 가능하다.
또 입양 결정 전 동선을 따라 유기견과 동반산책을 하며 걸어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입양 유기동물 사진전도 열려서 지난 행사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난 반려동물의 행복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반려동물을 구입하는 것이 아닌 입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견에게는 새로운 삶을, 반려인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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