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바드 제조 제품…피튬-올리간드룸 특허 획득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 조창선)가 반려동물용 발포형 천연 욕용제 '에코신'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코신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체코 바드(BARD)에서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제품이다.
7일 씨티씨바이오 반려동물사업본부에 따르면 에코신은 동물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제품이다. 세균성 피부병, 진균성 피부병 및 지루성 염증, 창상으로 인한 동물의 피부 및 피모 세정에 도움이 된다.
이번 제품은 수의사와 미생물학자의 지도 하에 동물병원, 클리닉에서 테스트를 거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박수연 씨티씨바이오 반려동물사업 본부장은 "반려동물사업본부 출범 이후 첫 신제품 출시"라며 "이번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코신의 주요 성분인 피튬-올리간드룸(Pythium oligandrum)은 유해한 곰팡이를 잡아먹고 살아가는 미세 곰팡이의 한 종류다. 이 곰팡이는 균사와 함께 미생물 내부로 침투한 뒤 질소, 탄소 및 영양분을 탈취해 자신의 번식에 사용하면서 세정 효과가 있는 효소를 생산한다.
이번 신제품은 2010년 피튬-올리간드룸 미생물 사용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부작용 없는 친환경 동물복지' 경영 철학에 따라 에코신을 선보인 씨티씨바이오는 향후 국내외 영업망을 통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주근호 씨티씨바이오 영업총괄 사장은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제품과 영역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반려동물사업부는 씨티씨바이오의 미래 지속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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