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더미서 발견된 강아지…'댕댕이계 금수저' 되다[가족의발견(犬)]
포대 자루를 열자 축 늘어진 개 사체들 사이에서 힘없이 얼굴을 내민 강아지.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는 그 모습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5년 전, 한 지자체 위탁 보호소에서 대량 안락사가 이뤄지던 현장. 당시 지자체 보호소 조사를 진행하던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가 현장을 급습하면서 참혹한 실상이 세상에 알려졌다.그날 포대 자루가 열리지 않았다면, 숨이 붙어 있던 강아지는 다른 사체들과 함께 그대로 죽어갔을지도 모른다. 극적으로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