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신사경 교육 프로그램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재활테크니션 역량 강화를 위해 클리커 트레이닝을 받는 동물병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견 훈련 도구의 하나인 클리커는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난다. 소리를 통해 강아지들을 집중하게 한 뒤 간식 또는 장난감을 주며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긍정 강화 교육을 할 때 사용한다.
26일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바이 닥터) 신사경은 서울 놀로스퀘어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클리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인보근 뽀글뽀글강아지학교 대표는 미국 캐런프라이어아카데미 인증 트레이너(KPA-CTP)다. 현재 KPA 코리아팀과 유기견 트레이닝 봉사팀 채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동물 트레이닝에 대한 기본 토대를 탄탄히 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동물병원 종사자들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내용을 다뤘다.
특히 재활동물병원의 경우 동물을 힘으로 핸들링할 경우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이에 인보근 대표는 동물의 능동성과 자발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클리커 트레이닝의 원리와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병원 의료진이 동물을 진료할 때 고민도 공유했다.
신사경 대표원장은 "인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의 반려견과 이곳에서 근력 강화를 위해 침도 맞고 한방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른 병원과 달리 반려견이 이곳에 오면 좋아서 뛰어들어온다더라"고 인연을 전했다.
신 원장은 "많은 동물들은 병원에 오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보호자들도 힘들 수 있다"며 "동물들이 병원에 왔을 때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반려동물 재활테크니션 역량 강화를 위해 클리커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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